송광민이 한화의 시범경기 첫 홈런 주인공이 됐다.
송광민은 1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시범경기에 5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5-10으로 뒤진 8회 2사 1,2루에서 조상우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라이너로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한화의 시범경기 8경기 만에 터진 첫 홈런이 송광민의 배트에서 나온 순간이었다.
송광민은 투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조상우의 3구 몸쪽 높게 들어온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144km 직구를 힘있게 잡아당겼고, 타구는 라이너로 좌측 담장을 그대로 넘어갔다. 비거리 105m. 8-10으로 따라붙는 한 방으로 시범경기 한화 첫 홈런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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