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력을 다듬어야 한다"(김용희 SK 감독) "수비의 중요성 일깨운 경기였다"(김기태 KIA 감독)
SK는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와의 시범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터트리고 상대의 수비 난조에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KIA는 단 5안타에 그친 타선의 침묵과 내외야 수비실수가 잇따라 터지면서 시범경기 3연승 후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경기후 김용희 감독은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 아쉬운 점은 투수들의 제구력이다. 한 경기에 많아야 볼넷 3~4개로 막아야 하는데 그렇치 못했다. 투수들이 제구력을 가다듬는데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 주문했다.

패장 김기태 감독은 "임준혁이 비록 안타는 많이 허용했지만 공격적인 투구가 좋았다.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었다. 오늘 경기는 수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운 경기이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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