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조범현 감독이 3연패서 탈출한 소감을 전했다.
kt는 17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LG와 시범경기에서 5-4 역전승했다. kt는 8회말 김상현이 동점타를 날리고, 신명철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이날 승리로 kt는 홈에서 첫 번째 승기를 들었고, 시범경기 전적 3승 5패가 됐다. 반면 LG는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연승에 실패했다. LG의 시범경기 전적은 5승 3패가 됐다.

경기 후 조범현 감독은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본인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 사사구가 많았는데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갈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내준 LG 양상문 감독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모두 발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경기였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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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