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왕좌의 게임’ 등 HBO의 미드시리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달 1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HBO의 미드 시리즈 구매를 분석한 결과, 한 달 만에 60만 건의 시청횟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HBO 콘텐츠 중 '왕좌의 게임' 시리즈가 한 달 만에 40만 건으로 1위에 올랐으며, '섹스앤더시티'와 '뉴스룸' 시리즈가 10만, '스트라이크백'과 '밴드오브브라더스'가 10만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미국 내 페이스북 언급 1위, 네이버 검색 해외드라마 1위의 '왕좌의 게임' 시리즈는 전 시즌 무삭제 판이 국내 공개된지 한 달 만에 30만 시청 건수를 기록해 VOD의 왕좌에 등극했다. LG유플러스는 4월 중 '왕좌의 게임' 시즌 5도 국내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작년 런칭한 미드 '워킹데드' 시리즈가 첫 달 2만 건을 기록한 것고 비교하면, '왕좌의 게임'의 이 같은 시청 건수는 기존 미드의 20배를 훌쩍 뛰어넘는 ‘열풍’ 수준의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IPTV사업담당 상무는 “고객 입장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비디오 플랫폼이 굿다운로드 형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양질의 콘텐츠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해 국내 1위의 비디오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 13일부터 HBO의 '트루블러드', '보드워크엠파이어', '로마', '걸스' 등 118편의 콘텐츠를 추가로 편성했다. 현재 미국 케이블 TV 시청률 1위 업체인 HBO의 콘텐츠를 정식으로 서비스 하는 것은 국내 통신사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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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