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전서 최상의 전력을 가동할 것이다."
서정원(45) 감독은 17일(한국시간) 호주 골드코스트 로비나 경기장에서 가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3차전 공식 기자회견서 승리를 자신했다. 수원은 18일 이 경기장에서 브리즈번을 상대로 G조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수원과 브리즈번은 G조에서 1승 1패로 똑같이 승점 3을 기록 중이다. 수원은 지난 14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2015 2라운드에서 5~7명의 주전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염기훈(32)과 정대세(31), 홍철(25) 등은 휴식을 취했다. 서정원 감독은 "브리즈번 원정은 중요한 일전이다. 최고의 전력을 내보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서정원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앞둔 각오는.
▲브리즈번 경기가 세 번째 경기다. 원정이지만 중요한 일전이다. 18일 경기에서 우리가 갖고 있는 최상의 전력을 가동할 것이다.
-지난 주말 브리즈번은 시드니에 4-5로 패했다. 경기를 봤나.
▲경기 시간에 맞춰 훈련한다고 경기는 보지 못했다. 분석에 따르면 브리즈번은 좋은 팀이다. 지난 시즌 2위에 올랐다.(올 시즌은 A리그 7위에 머물러 있다.) 힘든 경기를 예상한다. 이 경기를 위해 K리그에서 주전 선수들에 휴식을 줬다.
-조별리그 1위 할 가능성은.
▲축구는 상황이 급변한다. 누가 1위로 갈지는 모르는 일이다. 누가 승리하느냐에 따라 순위는 바뀔 수 있다.
-김은선이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축하할 일이다. 시간 문제라고 생각했다. 개막 전때도 그런 말을 했다. 예언대로 됐다. 수원에서 하던대로 하면 된다. 더 하려면 안 된다.
-브리즈번을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팀 선수의 실력 차가 거의 없다. 모두 고르다. 운동장을 크게 사용하는 팀이다. 주의해야하는 것은 공간을 주지 않는 것이다. 공격에 숫자를 많이 두면서 경기를 하더라. 스스로 간격이 벌어지면 힘들어질 것이다. 상대에게 공간을 안 주는 축구를 할 것이다.
-역습을 노리는 축구인가.
▲그건 아니다. 시간대에 맞게 전략을 짤 생각이다. 우리 선수들이 전술을 잘 이해한다. 상대팀에 대한 임기응변이 더 좋아졌다. 3년 동안 많은 선수가 이탈하지 않고 그대로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K리그에서 뛰던 루크나 맥카이가 있는데.
▲선수가 같아도 뛰는 팀에 따라 능력치가 달라진다. 루크가 경남에 있을 때와 지금은 또 다르다. 브리즈번의 맥카이 역시 부산의 맥카이와 다르다. 호주에서 더 잘하는 것 같다.
-호주가 체격조건을 앞세운 축구를 하는데.
▲그것 때문에 겨울 훈련 때 스페인을 다녀온 것이다. 유럽 선수들과 경험이 많다. 적응을 잘 해왔다.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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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