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PD가 간다’의 이영돈 PD가 논란이 된 그릭 요거트 편 방송과 관련해 항의한 A 업체를 만나 오해를 풀었다.
이영돈 PD는 17일 OSEN에 “오늘 제작진이 업체를 만나 모든 오해를 풀었다. 업체 측의 얘기를 들었고 재검증을 어떻게 할지, 그리고 이를 방송할지 논의하고 있다”며 “또한 제작진이 연락을 안 받은 것이 아니라 못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스와 같이 제대로 된 그릭 요거트를 소비자들이 먹어야 하고 그릭 요거트에 대한 기준이 없어 기준을 마련해보자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이번 방송을 준비했다는 걸 업체 측에 전달했다”며 “누구에게 피해주려고 한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 PD가 간다’에서 그릭 요거트의 실체를 추적하는 내용이 전파를 탄 후 논란이 일었다.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 때문이다. 이 네티즌은 그릭 요거트 방송이 조작 방송이었다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논란으로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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