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여고’, 오늘(18일) 종영..‘진지희 사건 해결되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3.18 06: 30

학생들의 고민과 문제를 날카롭게 그리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샀던 ‘선암여고 탐정단’이 오늘(18일) 막을 내린다.
JTBC 청춘 학원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극본 신광호, 연출 여운혁 유정환)이 주인공 안채율(진지희 분)이 의뢰한 사건을 마지막으로 탐정단이 떠난다.
‘선암여고 탐정단’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거나 크게 화제를 불러일으키지는 못했지만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왕따, 부정시험, 군면제, 10대 낙태, 동성애 등 파격적인 소재들을 10대의 시선으로 풀어낸 ‘선암여고 탐정단’은 단순히 자극적으로 그린 것이 아니라 현실감 있게 담아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과 동시에 이면에 가려진 속내들로 어른들의 가슴을 울렸다.
그런 가운데 마지막 에피소드는 채율의 사건이다. 채율이 4년 전 의문의 자살을 한 미래(이주우 분)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고 있다. 미래가 채율과 관련이 있기 때문. 과거 미래는 하연준(김민준 분)에게 개별 수업을 받다가 자살했고 4년 후 채율이 미래와 똑같이 하연준에게 수업을 받고 있다.
미래를 자살로 몰고 간 용의자로 하연준이 유력한 상황인데다 하연준의 조카 하라온(한예준 분)이 하연준을 조심하라고 경고해 채율이 미래 죽음의 비밀을 알아내고 있다. 지금까지의 전개로는 채율이 하연준의 수업을 계속 받을 경우 채율도 미래와 같은 상황을 맞이할 수 있어 탐정단이 적극적으로 나서 수사하고 있다.
수사 중 탐정단은 악마의 대본에 미래가 자살한 이유가 담겨 있다는 걸 알아냈고 채율이 끈질긴 수사 끝에 악마의 대본을 찾아내 과연 마지막 회에서 그 비밀이 밝혀지며 사건이 마무리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선암여고 탐정단’ 마지막 회는 18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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