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이하 '내반반')이 26회로 조기종영된다.
'내반반'의 제작사 삼화네트웍스는 17일 "애초 50회분으로 기획, 지난 15일 18회분이 방송된 ‘내반반’은 방송사와 제작사 간 고민을 거듭한 결과, 오는 4월 12일 26회를 끝으로 ‘조기 종영’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그동안 ‘내반반’ 후속작 첫 방송 날짜와 자연스러운 스토리 전개에 대한 심사숙고를 이어가느라, 이제서야 최종적으로 날짜를 확정짓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제작사는 "그간 제작진의 의도와는 달리, 다소 혼란스러운 일들이 불거졌던 점, 이로 인해 심려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내반반’ 제작진은 마지막 회가 방송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작품에 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내반반'은 서민의 딸로 태어난 세 자매가 가진 자들의 횡포 속에서 집안의 복수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살아가는 성장 이야기로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으로 상징되는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스토리를 담아낸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시청률 저조를 이유로 일찌감치 조기 종영으로 가닥을 잡았던 상황. 특히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한 이태임 사태가 더해지며 곤란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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