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1박2일' 음주산행, 자연스러운 장면"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3.17 19: 28

tvN 나영석 PD가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의 음주 산행을 옹호했다.
나영석 PD는 1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서경덕 교수의 토크콘서트에서 '1박2일'에 등장한 음주 산행에 대해 "자연스러운 장면"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1박2일'을 오랫동안 연출해온 PD로서 음주 산행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나 PD는 "방송이니까, 많은 시청자들이 다양한 사고를 하고 계시기 때문에 불편하게 만들면 안돼지만"이라고 단서를 붙였다.

이어 "보편적인 생각을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자연스러운 장면이라고 생각하셨을 것"이라며 조심스레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앞서 '1박2일'은 봄맞이 산행을 하던 중 강민경이 가져온 막걸리 한병을 나눠 마시는 모습으로 인해 일부 네티즌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음주산행을 조장한다는 이유였다.
한편, 나영석 PD는 오는 27일 '꽃보다 할배-그리스편'으로 돌아온다. 또한 그가 연출한 '삼시세끼-어촌편'의 본편을 마무리하고, 오는 20일 비하인드 편으로 시청자를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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