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미사일배치, 수시간내 가능하다는데..후보지는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3.17 19: 29

[OSEN=이슈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 한국 도입 여부에 대해 중국 러시아와 미국의 입장이 대치되고 있는 가운데 사드미사일이 배치된다면 후보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증되고 있다.
미국 국방전문 매체인 '디펜스 업데이트'는 16일(현지시간) 한국군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육군이 한반도 비상상황 때 전개할 본토(Continental-US·CONUS) 기반의 사드를 배정해놓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국 텍사스의 블리스 육군기지에 있는 사드는 C17 글로브마스터 수송기를 이용해 수 시간 내에 한반도에 전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디펜스 업데이트는 한국의 경우 중국과의 긴장을 우려해 사드 미사일의 영구적 배치에 반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군수업체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미사일방어체계 사드는 미사일방어(MD)의 핵심 무기체계다. 최종단계 고고도 지역방어 마지막 비행최종단계에 돌입한 적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을 고고도에서 요격하는 미사일을 샤드라 일컬는다.
샤드 시스템은 적의 미사실을 조준하여 요격미사일 발사, 파괴 충돌 기술(hit-to-kill-technology)을 이용하여 고도 40~150㎞에서 공중충돌로 접근하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한다.
기존 패트리어트 미사일과 다른점은 패트리어트가 지상 30km 상공에서 적 미사일을 요격했다면 사드는 더 높은 고도에서 방어를 하면서 가까이 접근해서 탄두가 폭발하는 방식이 아닌 직접 타격을 하는 힛 투 킬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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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BB= News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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