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구의 삼성, 시즌 첫 연승...ST요이 3연패 '수렁'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3.17 20: 01

송병구 코치가 이끄는 삼성 갤럭시가 ST요이를 셧아웃으로 요리하면서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7일 서울 서초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2라운드 ST요이와 경기서 서태희 백동준 김기현이 상대를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깔끔한 3-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삼성은 2라운드 2승째(1패)를 내달리면서 기세를 타는데 성공했다. 1라운드를 포함해 이번 시즌 첫 연승.
반면 2라운드 앞선 2경기에서 2-3 패배를 당했던 ST요이는 이번에는 0-3으로 무기력하게 패하면서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초반부터 삼성이 이승현 이적 후 다소 힘이 빠진 ST요이를 휘몰아쳤다. 삼성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서태희는 상대의 거사조 러시를 잘 막아내면서 고비를 넘겼고, 자신은 의료선 드롭으로 이종혁의 본진과 앞마당 연결체를 파괴하면서 여유있게 1세트를 선취했다.
백동준 역시 김영일을 손쉽게 제압하면서 삼성이 2-0으로 달아났다. 백동준은 예언자로 김영일의 불곰 생산을 늦추면서 곧바로 점멸추적자로 김영일의 앞마당과 본진 수비를 가볍게 무너뜨리면서 한 점을 추가했다.
승리의 마침표는 삼성으로 복귀한 김기현이 찍었다. 장기전의 달인인 김기현은 운영이 아닌 초반 해병과 소수 화염기갑병 찌르기로 맹독충을 확보하기 직전의 이원표를 찌르면서 빠르게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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