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가격, 1635만원 부터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3.17 22: 06

[OSEN=이슈팀] 현대 올 뉴 투싼이 발표된 가운데 경쟁 차종으로 꼽히고 있는 쌍용차 티볼리 가격에 대해 누리꾼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국내 대형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에 쉴새 없이 '올 뉴 투싼'이 순위에 오른 가운데 덩달아 경쟁 차종인 쌍용'티볼리'가격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의 쏠리고 있다.
'올 뉴 투싼' R2.0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ps), 최대토크 41.0kgm에 공인연비 14.4km/ℓ로 발표 됐다.(2WD, 6단 자동변속기, 1718인치 타이어 기준) 단순히 수치로만 보면 '올 뉴 투싼'이 티구안보다 앞서고 있다. 가격은 R2.0 디젤 모델이 스타일 2,420만 원, 모던 2,655만 원, 프리미엄 2,920만 원이다.(2WD, 자동변속기 기준)

현대자동차는 두 강력한 경쟁상대를 뚫고 올해 국내에서 4만 2,0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연평균 국내 4만 5000대, 해외 52만 5000대 등 총 57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판매가격을 트림에 따라 TX(M/T) 1635만 원, TX(A/T) 1795만 원, VX 1995만 원, LX 2220~2347만 원으로 정했다. 운전자가 추가 옵션을 얼마나 선택하느냐에 따라 명시된 가격에서 값이 더 나가게 된다.
'티볼리'는 쌍용차의 적자 탈출과 SUV 명가의 재건이라는 특명을 받은 모델로, 쌍용차 최초로 1.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으며 BMW 미니에 적용되는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또한 동급 최다 7개의 에어백과 고장력 강판 71.4%적용, 다기능 ESP, TPMS등 첨단기술을 도입했다.
티볼리에 탑재된 e-XGi160 가솔린 엔진은 최대출력 126마력, 최대토크 16kg/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2km/ℓ(AT기준)이다. 폭은 1795mm로 1800mm의 기아 쏘울보다 작지만 길이와 휠베이스는 더 길어 실내공간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차 높이는 1590mm 이다.
쌍용차는 내년부터 내수에서 4만 대, 수출 6만 대 판매를 목표로 삼았으며 올해는 생산 설비의 한계 등으로 3만 8500대를 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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