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오늘 첫방..김희선-김유정 모녀 '케미' 통하나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5.03.18 06: 30

MBC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맘'이 18일 첫 방송된다. 김희선과 김유정의 모녀 '케미'가 학교를 배경으로 홈런을 날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앵그리맘'은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딸을 위해 일진 출신 엄마가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만큼 가볍지 않은 소재이면서도 재미있는 포인트들이 다수 담길 전망이다.
특히 김희선과 김유정의 모녀 '케미'에 많은 시선이 쏠린 상황이다. 20년 만에 다시 교복을 입는 김희선과 그의 딸 김유정이 닮은 외모를 바탕으로 큰 공감도를 받을 만한 대화나 장면을 통해 몰입도를 높일 예정.

특히 지난 17일 첫방송에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역시 김희선과 김유정은 꼭 닮은 외모로 우리네 모녀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김희선은 이날 "20년 만에 입어본 교복이 마음을 순수하게 만들었다. 한편으로는 요즘 아이들이 입는 교복이 너무나도 짧아서 신경이 쓰였다"며 "극 중 유정이와 연기하는 것이 매우 즐겁다"고 밝혔다.
두 모녀는 학교 폭력이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 어릴 적 일진 출신의 엄마 김희선은 교복을 입은 예사롭지 않은 모습으로 시선 강탈은 물론 학교 폭력에 대한 강한 경고를 날릴 예정이다.
'앵그리맘'은 학교 안에서 펼쳐지는 학교 폭력을 주제로 그려지지만, 무거운 소재임에도 가볍게 그려질 전망. 연출을 맡은 최병길 PD는 "학교 폭력은 결국 사회적인 문제와 연결이 되어 있는 것이다. 그렇게 심각하게 담지는 않겠지만, 사회 문제와 연결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앵그리맘’은 과거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현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맞서나가는 드라마. 김희선, 지현우, 김유정, 김태훈, 오윤아, 바로, 리지 등이 출연한다. 이날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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