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이자 배우인 임시완이 영화 '변호인'에 대해 "연기하는 것은 힘들었지만 나의 대표작"이라고 말했다.
임시완은 최근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팬미팅을 비롯해 영화 '변호인'과 드라마 '미생' 촬영 등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임시완은 "나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연기하는 것은 매우 힘들었지만 정말 좋은 선배들과 호흡할 수 있었던 것이 무엇보다 좋은 기회가 됐다. 연기에서도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그는 "'변호인'은 나에게 매우 중요하고 특별한 작품이다. 아직 상당히 앞의 이야기지만 송강호 선배와 같은 나이가 되면, 송강호 선배가 연기한 역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임시완은 지난 2013년 '변호인'에 출연해 어려운 캐릭터를 섬세하게 소화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지난해에는 '미생'으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기도 했다.
더불어 차기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아직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검토 중이다. '변호인'과 '미생' 같은 훌륭한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임시완은 제국의아이들 멤버들에 대해 "내 주변에서 가장 가까운 존재다. 서로 의지하며 만날 존재라고 생각한다. 내가 힘들 때 상담할 수 있다는 의미로,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다"라며 ""언제나 모니터링을 해준다. 멤버들이 나보다 더 내 작품을 봐준다"라고 털어놨다.
임시완은 지난 7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아이아 씨어터에서 2회에 걸쳐 팬미팅을 진행했으며, 오는 21일~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팬미팅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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