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남(광주)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라운드 베스트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18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베스트를 발표하고 2라운드 MVP로 김호남을 뽑았다. 김호남은 지난 15일 대전 시티즌과 승격팀 맞대결서 1-0으로 살얼음 리드를 이어가던 후반 40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수 부문에는 양동현(울산, 공격진에서의 활발한 움직임과 더불어 승부에 쐐기를 박는 팀의 3번째 골까지. 1골)과 에두(전북, 2015 득점왕 예약? 1라운드 2골에 이은 시즌 3번째 골로 전북의 공격을 이끌다. 1골)가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염기훈(수원, 교체 출장으로 빅버드를 극장으로 만들어버린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의 주인공! 1득점), 제파로프(울산, 하프발리 슈팅으로 동해안 더비의 포문을 열며 공격의 윤활유 역할 수행. 1득점), 이재성(전북, 우승 후보 전북의 강력한 엔진. 중원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게 한 전북 승리의 1등 공신), 김호남(광주, 기억에 오래 남을만한 시저스킥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득점시키며 승리를 이끎. 1득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부문에는 정동호(울산, 활발한 오버래핑에 이은 정확한 크로스로 팀의 첫 번째 골을 만들어냄. 1도움), 안영규(광주, 2014 챌린지 득점왕 아드리아노를 꽁꽁 묶으며 팀의 첫 번째 골까지 만듦. 1득점), 요니치(인천, 피지컬을 바탕으로 훌륭한 대인마크와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로 수원의 공격을 차단함), 신세계(수원, 왕성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측면을 휘저으며 수원의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함) 등이 선정됐다.
베스트 골키퍼는 박준혁(성남, 전남의 파상공세를 온 몸으로 막아내며 팀의 무승부를 이끎. 무실점)이 차지했다.
위클리 베스트팀에는 수원 삼성이 뽑혔고, 위클리 베스트 매치는 지난 15일 포항 스틸야드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2-4)와 울산 현대의 경기가 선정됐다.
dolyng@osen.co.kr
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