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별이 '드림이 엄마'가 아닌 애절한 보컬리스트로 돌아왔다.
별은 오늘(18일) 정오 '끝난 사이'를 발표하며 2년만에 가수 컴백했다.
별의 신곡 '끝난 사이'는 지난 2012년 하하와의 결혼, 출산 후 2년 만에 발표하는 곡으로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담당했다.

계속해서 "끝난 사이야"라고 되뇌이는 한 여자의 헤어진 연인에 대한 애닲은 그리움이 별의 청아하면서도 애절한 목소리로 넘쳐흐른다. 여전히 소녀같은 미성이지만, 엄마가 된 그의 목소리에서는 보다 성숙하고 깊어진 감성이 배어난다. 하하는 SNS를 통해 "여보. 우린 안끝난사이.죽을때까지 안끝날사이~~♡"란 애교 응원을 전하기도.
뮤직비디오에서는 별이 직접 출연해 1인 주연을 맡았고, 장면은 대부분 근접 촬영으로 채워져 있다. 옅은 브라운빛의 배경 속 정적인 표정과 몸짓이 쓸쓸하지만 아련한 감성을 전달한다.
한편 2002년 1집 앨범 '12월 32일'로 데뷔한 별은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전 보다 더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치며 더 많은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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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난 사이'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