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성기가 광고주와의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안성기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사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 인터뷰에서 "평소 집에서도 동서식품 브랜드 커피를 마신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지난 1983년 동서식품과 계약을 맺고 인스턴트커피, 캔커피 등 브랜드 전 모델로 지금까지 활동 중이다. 32년째 동서식품 커피 광고모델로 나서면서 국내 최장수 모델 기록을 세웠다.

안성기는 "아침에 일어나면 밥을 먹고 동서식품 브랜드 커피를 마신다. 그것을 마시고 나야 그때부터 활동에 시동이 걸린다. 그걸 마시지 않으면 하루가 시작되지 않는다"며 "현재 홍보대사이지만 사실상 하는 일은 없다. 행사할 때 참여하는 정도다"고 말했다.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다. 안성기는 죽어가는 아내(김호정)을 두고 매력적인 부하 직원(김규리)에게 사로잡히는 오상무 역을 맡았다. 2004년 제2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내달 9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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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