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데뷔 임박' 마틴 레니, "우리는 61%"... 이유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3.18 16: 12

"우리는 아직 61%".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과 K리그 챌린지 데뷔를 앞둔 서울 이랜드 FC가 연습경기를 펼쳤다. 18일 파주 NFC(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이날 연습 경기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올림픽 대표팀과 연습 경기를 마친 마틴 레니 이랜드 감독은 "우리의 현재 상태는 61%"라면서 "선수들이 모여서 훈련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러나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하면서 점점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랜드는 완벽한 상태는 아니었다. 김재성과 김영광 등 베테랑들도 출전했지만 조원희 등 몇몇 선수들은 부상으로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기대를 받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도 정상이 아니었다. 공격진의 존슨과 카렌 그리고 수비수 미첼도 한국 축구에 적응을 하려면 분명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챌린지 데뷔를 앞두고 있는 레니 감독은 "오늘 최고의 모습은 아니었다. 그리고 바람도 많이 불면서 경기를 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전방으로 파고드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습 경기를 펼친 신태용 감독은 이랜드에 대해 "미국 전훈을 다녀온지 얼마되지 않아 힘든 상황일 것이다. 그러나 챌린지서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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