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또 올림픽 대표팀을 끝까지 지켜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과 K리그 챌린지 데뷔를 앞둔 서울 이랜드 FC가 연습경기를 펼쳤다. 18일 파주 NFC(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이날 연습 경기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이날 연습 경기에는 축구 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코치진과 함께 경기를 지켜보며 올림픽 대표팀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에도 관심을 보일 수밖에 없다.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라면 어느 곳이든지 직접 찾아가 경기력을 확인하는 슈틸리케 감독이기 때문에 NFC에서 직접 관전하며 선수들에 대한 경기력을 파악했다.

물론 이날 경기에 나선 올림픽 대표팀은 주전급들은 아니다. 핵심인 류승우(브라운슈바이크)가 합류하지 못했다. 하지만 김현(제주), 문창진(포항), 권창훈(수원) 등을 파악했다.
신태용 감독도 연습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에게 직접 전술적인 움직임을 지시했다. 많은 활동량을 강조하면서 이랜드와 맞대결을 펼치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예선에 출전한다. 한국은 브루나이, 동티모르, 인도네시아와 한 조에 속했다. 상대적으로 약체들을 상대로 좋은 결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신태용 감독은 1.5군급 선수들을 경기에 내보내 기량을 확인했다.
경기 결과는 0-0 무승부였다. 양팀 모두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몇 차례 위협적인 모습은 나타냈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 아쉬움을 드러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를 마지막까지 관전했다. 비가 조금씩 내리며 좋지 않은 기상상황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그만큼 철저하게 올림픽 대표팀과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이랜드 선수들을 확인했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처럼 외국인 감독은 이랜드 마틴 레니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에 대해 "좋은 선수들이 많은 것 같다. 운동 능력과 패스 능력이 좋았다. 우리와 비슷한 모습이다.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준비를 하는 상황이지만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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