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 FC서울과 웨스턴 시드니의 경기 후반 고요한이 슛 기회를 노렸지만 오프사이드 휘슬이 불자 공을 지나치고 있다.
웨스턴 시드니는 지난 시즌 ACL 4강에서 서울을 꺾고 결승에 진출, 호주팀으로는 사상 첫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2013시즌 결승전에서 광저우 헝다(중국)에 우승컵을 내준 후, 2014시즌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했던 서울의 앞길을 가로막은 뼈아픈 원한이 있는 팀이다.
'복수혈전'을 꿈꾸는 서울로서는 지난 시즌 4강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패한 원수를 갚겠다는 각오다. / bai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