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스 2골' 유벤투스, 8강 확정...도르트문트 3-0 대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3.19 06: 33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원정에서도 강력함을 보여주며 8강에 진출했다.
유벤투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도르트문트(독일)와 원정경기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 홈경기서 2-1로 승리했던 유벤투스는 1·2차전 합계 5-1로 앞서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승부의 균형은 전반 3분 만에 기울었다. 파트리스 에브라의 패스를 받은 카를로스 테베스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갈랐다. 테베스의 득점포에 도르트문트는 경기 초반부터 의지가 꺾이고 말았다.
득점 이후 지속적인 공격으로 기회를 엿본 유벤투스는 후반 25분 추가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테베스가 관여했다. 테베스는 알바로 모라타에게 패스를 시도해 슈팅 기회를 제공했다. 모라타는 오른발 슈팅으로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흔들었다.
유벤투스의 득점포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앞선 2골에 관여한 테베스의 발이 또 다시 불을 뿜었다. 테베스는 후반 34분 오른발 슈팅으로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또 다시 갈랐다. 2골을 넣은 테베스는 후반 36분 시모네 페페와 교체돼 여유롭게 벤치로 돌아갔다.
도르트문트는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결과를 바꿀 방법은 없었다. 결국 도르트문트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홈에서의 완패에 좌절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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