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투명인간’이 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게 힐링의 힘을 전파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투명인간’에서는 폐차장 공장을 찾은 MC들의 활약상이 그려지며 시선을 모았다. 각기 팀을 나눠 직장인들과 호흡하게 된 이들은 처음 접해보는 고된 노동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재치로 현장 분위기를 환하게 만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직원의 대다수를 차지했던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허물없이 다가가 어울리는 MC들의 친근한 모습들은 안방극장을 더욱 훈훈케 했다.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드러난 그들의 애환은 시청자들에게도 남다른 여운을 안겼다는 평.

또한 다소 생소한 자동차 정비의 세계는 이색적인 볼거리로도 작용, 이목을 사로잡기에도 충분했다. 특히, 일을 마친 후 함께 회식을 하며 회포를 푸는 풍경은 함께이기에 더욱 값진 땀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이처럼 단순한 체험이 아닌 진정한 소통을 꾀하는 ‘투명인간’의 노력은 직장인들에게 특별한 격려이자 위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열심히 일하는 MC군단, 이런 모습 처음이야! 훈훈!”, “폐차장에서는 저런 일을 하는 구나 처음 알았음!”, “외국인 노동자 비율이 이렇게나 많을 줄이야! 정말 다양한 직업군이 있는 듯!”, “업종불문 국적불문 연령불문, 대한민국 직장인 모두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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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