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테베스, 세리에 A 15년만에 대기록 선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3.19 08: 16

카를로스 테베스가 유벤투스를 넘어 세리에 A의 기록을 15년만에 이끌었다.
유벤투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도르트문트(독일)와 원정경기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 홈경기서 2-1로 승리했던 유벤투스는 1·2차전 합계 5-1로 앞서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승부의 균형은 전반 3분 만에 기울었다. 파트리스 에브라의 패스를 받은 카를로스 테베스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갈랐다. 테베스의 득점포에 도르트문트는 경기 초반부터 의지가 꺾이고 말았다.

특히 테베스는 후반 34분 쐐기골을 터트리며 곧바로 교체됐다. 풀타임 활약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최근 부진했던 세리에 A가 여전히 건재한 것을 증명한 경기였다. 한 때 세계 최고의 리그였지만 국내외 사정상 여러가지 문제로 유명 선수들이 떠나며 어려움을 겪었던 세리에 A지만 유벤투스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자존심을 지켰다.
세리에 A가 분데스리가 팀을 상대로 3골차 승리를 거둔 것은 15년만의 일이다. 지난 2000년 12월 7일 AS 로마가 함부르크 원정서 거둔 3-0 이후 얻어낸 완승이다.
그리고 테베스는 1999년 4월 21일 인자기의 3골에 이어 UCL 무대서 3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물론 단순히 유벤투스가 좋은 성적을 거둔 것만은 아니다. 문제는 다르다. 도르트문트가 올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 테베스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바탕으로 완승을 거둔 유벤투스는 15년만에 새로운 기록을 만들며 8강 진출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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