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쪼개기] ‘착않여’ 송재림, 행동 하나하나 설레인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3.19 08: 39

이하나의 곁에서 본격적인 매력을 드러내기 시작한 송재림의 모습이 여심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하나를 간호하고 그를 챙기는 따뜻한 매력이 이하나의 마음을 훔치면서, 김지석과의 본격적인 삼각관계 시작을 알렸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는 루오(송재림 분)가 마리(이하나 분)를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루오는 검도 대결을 하다가 쓰러진 마리를 병원으로 옮기고, 그의 발바닥을 간질이며 그가 괜찮은지 살펴보려다가 뺨을 맞는 굴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퇴원하는 길에 신발이 없어 고생하는 마리를 번쩍 들어 안고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으로 마리를 설레게 했다.
또 마리는 이후 몸살이 나 집에 누워있는 자신에게 몸에 좋은 각종 물품을 챙겨 보낸 루오에게 신경이 쓰이다가 결국 그를 좋아하는 것 같다는 고민 메시지를 남기는 모습, 또 그 메시지를 루오에게 잘못 보내 도장으로 뛰어가 그를 덮치는 모습 등을 보였다. 이들의 각종 스킨십이 펼쳐진 이날 방송은 마리-루오 커플의 러브라인이 본격 가동됐음을 알렸다. 

특히 송재림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마음을 보여주는 남자다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검도 사범으로 등장하는 송재림은 여러 가지 설명을 뒤로 하고 이하나를 위해 몸을 먼저 움직여 그를 챙기는 투박한 모습으로 그의 남성미를 마음껏 드러내고 있다. 송재림이 이하나를 걱정하는 눈빛, 또 그를 위해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는 모습 등은 송재림과 이하나의 러브라인을 기대하게 한다.  
이하나는 똑부러져 보이지만 어딘가 허술해 손이 많이 가는 마리로 분해 송재림의 시선을 계속해서 끌며 그의 투박한 매력에 자신도 모르는 새 끌리는 복잡한 심경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어 이들의 러브라인에 몰입하게 한다. 또 그의 곁에 있는 두진 역 김지석과 집안 대 집안으로 엮이는 긴장감 넘치는 관계까지, 송재림과 이하나, 김지석의 삼각관계는 여자 3대의 이야기를 그리는 ‘착하지 않은 여자들’을 더욱 활기차게 이끌어가는 한 축으로 시선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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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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