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29살 차 황정음 아역, 오빠라고 해도 되냐더라" 웃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5.03.19 08: 54

배우 지성이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속 황정음 아역 김에이미로부터 '오빠'라는 호칭을 듣게된 것에 대해 함박 미소를 지었다.
지성은 최근 서울 강남 모처에서 열린 '킬미, 힐미' 종영 기념 간담회에서 더욱 넓어진 팬층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황정음의 아역인 김에이미가 어느 날 나에게 와서 오빠라고 부를까요, 삼촌이라고 부를까요라고 묻더라"라며 웃었다.
이어 지성은 미소를 지으며 "내가 에이미양의 아빠보다 나이가 많을 수도 있는데, 무슨 소리냐 싶으면서도 에이미에게 오빠라고 부르라고 했다. 그리고 영원히 오빠라고 부르기로 손가락 걸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지성은 '킬미, 힐미'를 통해 요나 및 요섭, 나나 인격으로는 어린 연령층의 사랑을, 신세기와 차도현 인격으로는 20~30대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남은 인격들은 더욱 폭 넓은 연령층에게 사랑을 받으며 팬층을 넓혔다.
이에 올해 10살인 에이미의 눈에도 요나나 나나로 변신한 지성의 모습이 친근하게 느껴졌을 것. 지성은 "언제 또 이런 아이돌급 인기를 누려보겠나. 이 또한 지나갈 것이란 것도 안다. 그렇기에 지금 이 순간을 정말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행복하게 누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성은 지난 12일 종영한 '킬미힐미'에서 7중 인격을 열연하며 매 컷마다 새로운 성격의 인물을 열연, 완벽에 가까운 호연을 펼쳤다. 이에 그는 인격별 팬덤을 형성하는 등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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