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타자로 출전한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강정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의 브래든턴의 맥케니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팀의 3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교체됐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1할5푼(20타수 3안타)으로 하락했다.
상대 선발 쉐인 그린을 상대한 강정호는 1회말 2사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왔으나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돌아섰다.
5회말 2사 1루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앙헬 네스빗을 맞아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출루하지 못했다. 강정호는 네 번째 타석을 맞이하지 못하고 7회초 수비에서 구스타보 누네즈와 교체되어 경기에서 빠졌다. 경기는 7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피츠버그가 디트로이트에 5-3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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