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7년째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선정...비결은 '직원 복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3.19 10: 43

구글이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과 취업정보 및 직장평가 사이트 글래스도어가 선정한 ‘일하기 좋은 기업’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갈수록 구직자들 사이에 외국계 기업 취업이 선호되면서 그 이유에 궁금증이 몰리고 있다.
외국계 기업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기업 복지정책이다. 구글과 베인앤컴퍼니, 보스턴컨설팅그룹 같은 유수의 기업들은 그 명성만큼이나 사내복지로 유명하다.
미국과 일본 등 해외 기업은 일찌감치 내부 직원 복지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미국에서 처음 등장한 ‘근로자지원프로그램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은 1930년 대공황기에 도입된 개념으로, 현재 미국 내 80%이상의 기업에서 활용되며 날로 발전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EAP는 직원 개개인의 복지 혜택뿐 아니라 기업의 위기관리에도 유용하게 활용되며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리프레시 제도, 자율 출퇴근제, 자기계발 장려 등 개인적 관리 차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근로자가 업무와 가정, 생활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MCMT(Managing Careers through Maternity Transitions)’ 프로그램은 출산 전 효율적인 업무 조정 방법과 출산 후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인적, 업무적으로 확장된 형태의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비슷한 유형의  ‘Work&Life’ 프로그램도 일과 가정 양립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내부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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