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주말쯤 전력 구상 마무리"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3.19 12: 35

KIA 타이거즈의 완전체는 이번 주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김기태 KIA 감독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마무리 부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주말까지 4경기를 치러보고 그때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KIA는 올 시즌 마무리 후보로 처음에는 심동섭을 낙점하는 듯 보였으나 최근 윤석민이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오면서 그의 기용 방법에 많은 의견이 오가고 있다. 그러나 팀의 상황과 여론을 고려해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 김 감독도 말을 아꼈다.

부상을 당한 주전포수 차일목의 상태도 관심사. 차일목은 지난 14일 광주 LG전에서 허벅지 근육에 부상을 입었다. 김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이번주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성우, 이홍구, 백용환 등 백업 포수를 나열하며 "각각 장단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KIA는 19일부터 두산과의 2연전, 21일부터 kt와의 시범경기를 마지막으로 시범경기를 마친다. 김 감독은 "이번 주말쯤이면전력들이 다 확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KIA가 남은 4경기에서 빈 자리들을 채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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