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햄스트링 통증으로 1이닝만에 교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3.19 13: 37

롯데 선발 후보 이상화가 1이닝만 던지고 교체됐다. 햄스트링 통증 탓이다. 
이상화는 19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와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뒤 2회부터 마운드를 넘겼다. 1회 이용규와 황선일을 연속 1루 땅볼로 잡은 뒤 김경언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내야 땅볼 3개로 가볍게 삼자범퇴했다. 총 투구수는 11개에 불과했지만 2회부터 심수창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왼쪽 햄스트링에 경미한 통증이 찾아온 탓이었다. 이상화는 1회 한화 1번 이용규에게 초구를 던진 후 햄스트링이 올라와 마운드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연습 투구 후 이닝을 끝까지 마쳤고, 이종운 감독은 무리하지 않는 차원에서 1이닝만 던지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상화는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12일 사직 kt전에서 선발로 나와 5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두 번째 선발등판에서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내려갔지만 1이닝을 깔끔하게 막으며 가능성을 확인시키는데 만족했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3.00을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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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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