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문성현, LG전 5이닝 2실점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3.19 14: 26

넥센 히어로즈 우투수 문성현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문성현은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74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했다.
문성현은 경기 내내 패스트볼이 마음대로 제구됐다. 낮게 깔려 나가는 패스트볼을 앞세웠과 커브의 각도 좋았다. 2실점했으나, 3번의 시범경기에서 총 12이닝 3실점하며 2015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1회초 첫 타자 오지환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김재현의 오지환의 2루 도루를 저지했다. 이어 정성훈을 3루 땅볼, 박용택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 첫 이닝을 마쳤다. 문성현은 2회초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뒤 이병규(9번)에게 던진 패스트볼이 좌월 솔로포로 연결되고 말았다. 선취점을 내줬지만, 손주인을 2루 땅볼로 잡아 추가 실점은 피했다.
문성현은 3회초 첫 타자 최경철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다시 위기에 놓였다. 김용의를 볼넷으로 출루시키고 도루까지 허용, 무사 2, 3루로 몰렸다. 오지환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지만, 정성훈의 2루 땅볼에 최경철이 홈을 밟아 0-2가 됐다. 문성현은 2사 3루에서 박용택을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워 3회를 마쳤다.
4회초에 문성현은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이병규(7번) 최승준 이병규(9번)를 모두 패스트볼로 잡았다. 5회초에도 손주인 최경철 김용의를 내리 돌려세우며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넥센은 6회초 문성현 대신 금민철을 마운드에 올렸다. 5회까지 넥센은 LG에 0-2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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