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엎치락 뒤치락 접전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8회 민병헌의 재역전 결승타를 앞세워 ()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시범경기 5승1무3패를 기록했고 KIA(3승6패)는 5연패에 빠졌다.
두산 선발 진야곱은 4⅔이닝 1피안타 4탈삼진 4사사구 2실점(1자책)으로 안정감 있는 운영을 보여줬다. 김강률이 8회를, 윤명준이 9회를 깔끔하게 막으면서 재역전승을 지켯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후 "타격이 전반적으로 좋지 못했지만 필요한 상황에서 득점하면서 경기를 이긴 부분은 높이 산다. 선발 진야곱이 기대대로 호투했고 김강률, 윤명준 모두 페이스가 좋아 고무적이다. 최근 젊은 선수들의 주루사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과감한 시도 자체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autumnbb@osen.co.kr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