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김성근 감독, "배터리-타자 모두 안 좋았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3.19 16: 05

한화가 시범경기 4연패를 당했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시범경기에서 0-12 대패를 당했다. 투타에서 롯데 완벽하게 밀리며 변명의 여지없이 졌다. 지난 14일 마산 NC전부터 최근 4연패를 이어간 한화는 2승7패로 시범경기 10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김성근 감독은 이날부터 경기에 적극적인 개입을 선언하며 전력 승부를 예고했다. 그러나 선발 미치 탈보트가 5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1사구 2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지며 경기 초반부터 경기 흐름을 롯데에 내줬다. 6회에만 홈런 3방 허용으로 무너졌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투수와 포수 배터리 모두 정신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1회 투수 탈보트와 포수 지성준이 호흡이 잘 맞지 않은 듯 폭투와 패스트볼이 차례로 나오며 실점을 내줬다. 경기 초반부터 우왕좌왕하며 4실저만 것이 경기 흐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이어 김 감독은 "타자들도 전체적으로 안 좋았다"고 말했다. 한화는 안타 6개를 쳤지만 장타가 하나도 없었고, 득점권 기회를 한 번도 만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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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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