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률이 최근 좋은 페이스를 이어갔다.
김강률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8회말 민병헌의 결승타로 4-3 재역전승을 일궈내면서 김강률은 승리투수가 됐다.
김강률은 최근 시범경기임에도 156km를 연달아 기록하며 야구장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 19일 경기에서는 최고구속 153km를 찍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6경기에 나와 2승 2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하며 필승조로 눈도장을 찍었다.

경기 후 김강률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안정감이나 변화구 제구력 모두 아직 부족하다. 최근에 주로 변화구는 슬라이더를 많이 던지고 있다. 오늘 중요한 상황에서 결과가 좋았지만 상황보다는 내가 어떻게 던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