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대승’ 양상문, “경기 내용에 만족”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3.19 16: 17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투타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압도한 소감을 전했다.
LG는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시범경기에서 10-2로 대승했다. LG는 소사와 우규민이 무실점투구로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선 이병규(9번)와 채은성이 홈런포를 터뜨렸다. 안타 11개로 10점을 뽑는 집중력으로 넥센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범경기 전적 6승 3패를 기록, 이날 패한 넥센과 NC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경기 내용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며 “소사와 우규민이 공격적인 투구로 투구수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제구와 변화구의 각도도 바람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교체가 많았던 야수들도 오랜만에 긴 이닝을 소화시켰는데 후반에 득점 기회를 살리며 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만족했다. 
반면 넥센은 타선이 침묵하며 3패(5승)째를 당해 1위에서 내려갔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4선발 문성현의 투구를 칭찬해주고 싶다”며 “나머지 투수들의 경우 실점은 있었지만 목표를 향해가는 중간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잘 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 팀은 오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각각 루카스와 피어밴드를 선발 등판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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