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적으로 완전히 쌍둥이인 자매가 충격적일 정도로 너무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9일(한국시간) 남부 런던의 한 쌍둥이자매 이야기를 다뤘다. 21세인 자밀라, 잘릴라 헨리 자매는 유전적으로 쌍둥이다. 하지만 사는 모습은 판이하게 다르다.
잘릴라는 영국에 사는 일부 젊은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파티를 즐긴다.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며, 속이 비치는 옷을 입는다. 잘릴라는 자신의 SNS에도 이러한 사진들을 올려두었다.

반면 자밀라는 180도 다르다. 술은 입에도 대지 않는다. 코란을 읽고 머리를 가리는 스카프를 착용하는 전형적인 무슬림이다.
생김새까지 비슷한 둘의 다른 생활은 자밀라가 잘릴라의 여권을 가지고 시리아로 입국하려 하면서 드러났다. 자밀라는 시리아로 건너가 테러리스트와 결혼해 그들의 활동을 돕는 여성인 ‘지하드 신부’가 되려고 한 것이었다. 사는 모습은 전혀 다르지만, 둘 모두 부모들의 속을 태우기는 마찬가지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