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가 시범경기에서 하루 쉬어간다.
피츠버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범경기를 갖는다. 경기 전 발표된 피츠버그 라인업에는 강정호의 이름이 빠져 있다. 대신 조디 머서가 유격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강정호는 교체선수 명단에서도 빠져 있다.
강정호는 현지 시범경기 9경기에서 20타수 3안타 타율 1할5푼 1홈런 1타점을 기록 중이다. 볼넷 2개를 얻어내는 동안 삼진은 7개를 당했다. 처음 마주하는 메이저리그 투수들 사이에서 고전하고 있지만, 수비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 선발은 레다메스 리즈가 등판한다. 리즈는 시범경기 3경기에서 5이닝을 소화 2피안타 1실점 평균자책점 1.80으로 순항하고 있다. 시범경기 선발 등판은 이날이 처음이다. 볼티모어는 크리스 틸먼이 선발로 나선다.
cleanupp@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