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019 여자 월드컵 유치 실패... 프랑스 개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3.20 02: 10

 한국의 새로운 도전이 아쉽게 실패로 마무리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FIFA 본부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19 FIFA 여자월드컵 개최지를 결정했다.
조셉 블레터 FIFA 회장은 집행위원회 결정을 발표했다. 여자 월드컵에 대한 역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의 경과와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블레터 회장은 프랑스로 발표했다.

지난해 4월 유치의향서(Declaration of Interest)를 내고 도전을 공식 선언했던 대한축구협회는 10월 30일 정몽규 회장이 직접 취리히를 방문해 개최협약서(Hosting Agreement)와 비드북(Bid Book)을 제출한 뒤 본격적으로 유치작업을 벌여왔다.
프랑스와 경쟁을 벌인 한국은 50%의 확률서 패하고 말았다.  1991년 중국의 개최로 시작된 여자월드컵은 4년마다 개최됐고 6번 열렸다. 올해 대회는 캐나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2017년 U-20 월드컵(남자) 개최 자격을 따낸 한국은 2019년 여자월드컵에 이어 2018년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까지 FIFA 주관 대회를 3년 연속 개최하려고 했지만 아쉽게 물거품이 됐다. 2018년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은 개최신청국이 없어 2019 여자월드컵 개최지가 유치권을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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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T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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