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사랑이 자라는 데는 오해라는 물질이 필요한가 보다. 이하나도, 송재림도 서로에 대한 오해가 생기면서 서로에 대한 감정을 깨닫기 시작했다.
19일 방송된 KBS 수목극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는 마리(이하나)가 루오(송재림)에게 여자친구가 있다고 오해하면서 고민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루오에게 때마다 반찬이 배달돼 오고, 검도장 제자는 “여자 친구 솜씨가 좋다. 정성이 대단하다”고 칭찬한다.
루오의 어머니가 보낸 반찬을 여자친구가 보낸다고 착각을 했던 것. 루오 역시 그 말에 딱히 부정을 하지 않자, 마리는 루오에게 여자친구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루오는 계속해서 마리를 챙겨주는 등 친절한 모습을 보이고, 마리는 그때부터 이 남자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다. 심지어 연애 상담 프로그램에 보낼 녹취록까지 만든다.

그냥 검도장 사범이었던 남자가 점점 신경쓰이고, 그런 남자에게 여자친구가 있다고 하자 이 남자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기 시작한 것.
루오 역시 마리에게 ‘썸남’이 있다고 착각하며 폭풍 질투를 보였다. 우연히 마리의 연애 상담 녹취록을 듣게 된 루오는 마리가 관심있다는 남자가 자신인 줄 모르고, “그 남자 별로다. 남자는 남자가 안다”고 훈수를 두었다. 심지어 그는 집에서 혼자 “그 자식이 누구야”라고 질투를 하며 분노의 푸쉬업을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서로에게 호감이 있던 마리와 루오는 서로에게 남자 친구, 여자 친구가 있다고 오해함으로써 질투를 하고, 사랑을 키워가고 있었다. 역시 서로에 대한 감정을 깨닫는 데는 질투만한 양념이 없다.
매회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가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건드리고 있는 마리와 루오. 그들이 어떻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고백할지, 그 순간이 몹시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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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