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이문세, 57세 남자도 섹시하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3.20 08: 22

가수 이문세가 '꽃중년'의 면모를 가득 드러냈다.
13년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는 가수 이문세가 컴백을 앞두고 최근 남성 라이프스타일매거진 GQ와 진행한 4월호 화보에서, 유쾌함과 모방 불가능한 에너지를 가진 꽃중년의 매력을 동시에 발산했다.
20일 공개된 흑백의 화보에서 이문세는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감각적인 패션과 표정,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살포시 꽃잎을 입술로 깨무는 장난스러운 모습, 마치 찰리 채플린을 보는 듯한 가벼운 발놀림, 깊이와 자존감이 넘치는 강렬한 눈빛이 음악 하나로 대한민국을 웃게 하고 울게 했던 이문세의 30년 넘는 음악 여정을 대신 표현해줬다.
반면 목폴라 셔츠에 재킷, 행커치프까지 제대로 갖춰 입은 사진에서는 마치 외국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도 선사한다. 거칠게 자란 턱수염, 가지런하게 넘긴 8:2 가르마를 멋스럽게 소화해냈다.
뿐만 아니라 전신 사진을 통해서는 완벽한 비율과, 운동을 통해 다진 탄탄한 몸매를 드러내 감탄을 자아내기도. 빈티지 슈트부터 클래식 슈트까지, 다양한 슈트 스타일링으로 남성의 멋을 센스있게 담아냈다.
한편, 이문세는 시대의 청춘들과 소통하는 젊은 패션 감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평소 ‘스냅백 마니아’로 잘 알려진 이문세는 최근 자신의 SNS에 각양각색의 스냅백을 착용한 사진을 게재해 큰 관심을 받았다. 스냅백은 물론, 라이더 재킷, 반바지, 컬러풀한 운동화까지 57세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완벽하게 소화해 청춘들을 열광케 만들었다.
이문세는 오는 4월 7일 오전 0시, 무려 13년만에 '새로운 음악적 방향'을 의미하는 정규 15집 앨범 ‘뉴 디렉션(New Direction)’을 발표하고 제대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앨범 발매 직후인 오는 4월 15일부터 전국투어 극장공연 ‘2015 THEATRE 이문세’를 열 예정이다. 현재 서울, 부산, 전주, 경산 공연의 예매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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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Q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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