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포츠 구단 최초 예비 사회적 기업을 넘어서 축구, 그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고양HiFC(이하 고양)가 2015시즌 유니폼 메인스폰서를 발표했다.
고양은 20일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Good People)과 2015시즌 유니폼 메인 스폰서로 함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고양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와 같은 협동조합 모델을 표방하며 한국 프로 스포츠계에 새로운 제3의 모델을 제시하고, 단순한 프로축구단을 넘어서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지난해 8월 MOU(업무협약) 체결을 마친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과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고, 이에 더해 유니폼 메인스폰서를 체결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공유함과 동시에 동반자적 관계를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
국제구호개발NGO 단체인 ‘굿피플’은 1999년 7월 설립됐으며, 사회적 소외로 인해 가난과 질병, 재난 등의 극심한 생존위험에 노출되어있는 지구촌 이웃들의 현실을 알리고, 국경을 초월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단체다. 소외 지역을 중심으로 소외지역개발, 가난퇴치, 아동보호, 교육, 질병 예방과 치료, 긴급구호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고양은 지난 19일 오후 2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미디어데이서 2015시즌 새로운 유니폼 메인스폰서인 굿피플(Good People)을 발표하며 첫선을 보였다.
이웅규 고양 단장은 “우리 구단의 가치를 조금이라도 더 나타내고 상호협력 할 수 있는 단체를 유니폼에 달도록 노력하였다. 굿피플과는 작년 MOU도 체결하고 우리의 가치와 적합한 단체라고 생각하여 유니폼 메인스폰서 체결을 진행했다. 2015시즌 멋진 활약으로 양 기관이 win-win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유니폼 메인스폰서 체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는 고양과 굿피플의 만남이 2015시즌 K리그 챌린지를 넘어 다양한 방면으로 축구가 가진 긍정적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한편, 고양은 22일 충주 험멜과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15시즌 힘찬 비상을 시작한다. 이후 나눔 장터, 축구동호인 참여 이벤트, 관중 참여 프로모션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홈 개막경기를 28일 오후 2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100만 고양시민과 함께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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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