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유망주' 박민종, U-14 아시아선수권 1차대회 결승 진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3.20 10: 44

박민종(안동중)이 U-14 아시아선수권 1차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톱시드 박민종은 지난 19일(한국시간) 태국 논타부리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4강전서 김근준(양구중)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3-6, 6-0, 6-3)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박민종은 박정원(신갈중)을 세트스코어 2-0(6-0, 6-2)으로 완파한 부얀 차오케테(중국)와 1차대회 정상을 다투게 됐다.

준결승전서 아쉽게 패한 김근준과 박정원은 3~4위 결정전에 나선다.
박민종과 박정원이 함께 나선 복식 결승에서는 복병 중국의 부얀 차오케테-왕 시아오페이에게 0-2(1-6, 4-6)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여자부 단식 준결승선 박소현(중앙여중)이 제인 마하크(인도)에게 0-2(3-6, 4-6)로 패해 사왕카우 마난챠야(태국)와의 3~4위전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박소현은 윤혜란(중앙여중)과 호흡을 맞춘 복식 4강전서 아우리아 나디야(인도네시아)-시바니 아미네니(인도)를 2-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중국의 왕 지아큐-츄 지아유조와 1차대회 복식 우승을 경쟁하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1차와 2차로 나뉘어 2주 동안 열리며 상위 입상자에게는 ITF 유럽 투어링 팀 발탁의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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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종(왼쪽에서 세 번째)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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