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정권, 시범경기 2호포 작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3.20 13: 51

돌아온 4번 타자 박정권(34, SK)이 시범경기 2호포를 쏘아올렸다.
박정권은 2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4번 1루수로 출장, 두 번째 타석이었던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t 선발 장시환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쳐냈다. 지난 17일 광주 KIA전에 이은 시범경기 2호포.
장시환의 122km 커브가 가운데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비거리 120m짜리 홈런포를 터뜨렸다.

오키나와 캠프 막판부터 목에 담 증세가 있어 시범경기 출격이 늦었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지난 4경기에서 타율 4할의 맹타를 휘둘렀다. 2회 3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한 SK는 박정권의 홈런에 힘입어 3회 현재 4-1로 앞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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