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준비하는 첫 관문, 조 1위 하겠다."
신태용호가 결전지로 출국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U-22) 대표팀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16 AFC U-23 챔피언십 1차 예선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날아갔다.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펼쳐진다. 한국은 브루나이, 동티모르, 인도네시아와 한 조에 편성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차 예선을 겸해 첫발을 내딛는 신태용호에 매우 중요한 대회로 여겨진다.

'캡틴' 연제민(수원)은 출국 전 인터뷰서 "올림픽 대표팀이 2016 리우올림픽을 준비하는 첫 관문이다. 준비를 잘해서 조 1위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연제민은 불의의 턱뼈 골절로 하차한 파트너 송주훈(알비렉스 니가타)에 대해서는 "주훈이가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이탈해 많이 속상하고 아쉽다"면서도 "하지만 다른 좋은 선수들도 있다. 1주일의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훈련 때 좋은 모습을 보이면 결과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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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