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한, 삼성전 5이닝 1실점.. 3번째 등판도 호투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3.20 14: 33

NC 다이노스 베테랑 손민한(40)이 시범경기 3번째 등판에서도 호투하며 안정감을 뽐냈다.
손민한은 2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전 2경기서 8이닝 무자책을 마크했던 손민한은 3번째 등판에서도 호투를 펼쳤다. 팀이 2-1로 앞선 6회에는 마운드를 이혜천에게 넘기며 투구를 마쳤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손민한은 1회초 1사 후 박한이에게 2루타, 박석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최형우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1사 만루의 위기. 다음 타자 이승엽을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잘 막았지만 구자욱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박찬도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2회엔 안정감을 되찾았다. 선두타자 이정식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한 뒤 김상수를 중견수 뜬공, 나바로를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에도 첫 타자 박한이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박석민을 5-4-3 더블 플레이,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손민한은 4회초에도 이승엽, 구자욱을 뜬공으로 처리한 뒤 박찬도를 3루수 뜬공으로 잡으며 호투를 이어갔다. 5회에는 선두타자 이정식에세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김상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나바로에게 다시 안타를 맞으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 후 박한이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박석민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우익수 나성범이 정확한 송구로 홈까지 파고들던 이정식을 잡아내며 손민한을 도왔다.
손민한은 6회부터 이헤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krsumi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