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NC전 5이닝 2실점.. 정규시즌 이상 無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3.20 14: 40

삼성 라이온즈 우완 에이스 윤성환(34)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호투했다.
윤성환은 2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첫 등판서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던 윤성환은 두 번째 등판서도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윤성환은 팀이 1-2로 뒤진 6회 마운드를 김건한에게 넘기며 두 번째 등판을 마쳤다.
윤성환은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첫 타자 박민우를 투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다음 타자 이종욱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나성범이 친 좌익수와 유격수 사이 애매한 타구를 김상수가 잘 따라가 잡으며 윤성환을 도왔다. 이후 에릭 테임즈를 2루수 땅볼로 막으며 첫 이닝을 끝냈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윤성환은 3회 첫 타자 김태군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김종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박민우에게 우전안타, 이종욱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나성범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테임즈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모창민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4회에는 이호준을 유격수 땅볼, 손시헌을 중견수 플라이로 가볍게 처리했다. 이어 김태군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으나 김종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윤성환은 박민우, 이종욱을 범타로 가볍게 아웃시켰다. 그러나 후속타자 나성범에 던진 초구를 통타 당하며 우중간 솔로 홈런을 허용. 역전 점수를 내줬다. 이후엔 테임즈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6회부터는 김건한이 마운드에 오르며 윤성환은 투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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