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경언, 광대뼈 부상으로 병원 이동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3.20 15: 28

한화 외야수 김경언이 공에 광대뼈를 맞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김경언은 2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KBO 시범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6회 수비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1사 1,3루에서 정훈의 땅볼 타구에 한화 포수 지성준이 1루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일이 일어났다. 지성준의 송구가 타자 주자 정훈의 어깨를 맞고 굴절돼 1루수 김경언의 얼굴을 강타한 것이다. 
그 자리에서 쓰러진 김경언은 한동안 일어서지 못한 채 고통을 호소했다. 트레이닝 코치들의 부축을 받고 교체돼 병원으로 이동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우측 광대뼈를 맞았다. 현재 아이싱을 하고 있는 상태"라며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서 X-레이 CT 검사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올해 한화의 3번타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김경언이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하며 한화에 다시 한 번 부상 그림자가 덮쳤다. 캠프 연습경기에서 정근우의 턱 부상을 당한 것을 시작으로 시범경기에서 포수 조인성이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약 3개월 동안 전열에서 이탈했다. 김경언마저 빠질 경우 한화의 손실은 어마어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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