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혼여성 68% ‘불륜경험 있다’ 충격보고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3.20 22: 16

[OSEN=이슈팀] 일본 미혼여성의 68%가 불륜경험이 있다는 충격보고서가 나왔다.
일본 언론사 ‘뉴스라이브 도어’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여성용 자위도구 메이커 ‘라 코비루나’가 일본의 미혼여성 10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일본 미혼여성들 중 ‘불륜을 하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은 16%에 불과했다. 도덕적으로는 불륜이 잘못이라 생각하지만, 막상 유부남과 사귀었을 때 불륜을 자제하지 못했다는 말이다.

반면 기혼여성 100명 중 불륜을 했다고 대답한 비율은 26%에 불과했다. 그런데 불륜을 하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은 79%에 달했다. 기혼여성들은 결혼 후 급격히 줄어든 성관계 횟수때문에 남편에게 큰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다른 남성을 만나 성욕을 풀고 싶은 욕망이 커진 것.
하지만 일본 기혼여성 중 실제로 불륜을 저지르는 숫자는 생각보다 적었다. ‘기혼자가 바람을 피우는 것은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다’는 죄책감 때문이다.
이 매체는 “자위기구를 자주 이용하는 여성들이 응답했기에 일반 여성들보다 성에 대한 욕구가 큰 수치로 나왔을 것이다. 이 수치가 전 일본 여성을 대변한다고는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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