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서건창이 결승 투런포로 팀 승리를 견인한 소감을 전했다.
서건창은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출장, 2회말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친 서건창은 시범경기에서 15타수 5안타(타율 0.300)를 기록 중이다.
넥센은 서건창의 한 방으로 LG를 4-2로 꺾고 하루 만에 시범경기 1위에 올랐다.

경기 후 서건창은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는데 오늘 홈런은 운이 좀 따랐던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서건창은 “시범경기 홈런은 큰 의미 없지만, 결과가 나쁜 것보다 좋은 게 시즌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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