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일본의 대학교수가 여제자와 불륜행각을 벌이다 살인까지 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 매체 ‘도쿄 스포츠’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치바대학교의 마에조노(42) 교수가 제자인 대학원생 스기하라 미와(25)를 지난 12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한다.
마에조노는 일본에서 ‘잠자리 연구의 대가’로 통하는 곤충학자다. 마에조노는 지난 2009년 시간강사시절 스기하라미와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대학생들과 야외실습을 하던 중 스기하라가 일본에서 처음 발견된 희귀한 잠자리를 채집했다.

당시 인연을 시작으로 스기하라는 치바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해 마에조노와 함께 잠자리 연구를 시작했다. 둘은 ‘잠자리’를 함께 가지는 사이로 발전했다.
최근 스기하라는 대학원을 졸업하고 고향으로 돌아갈 뜻을 비쳤다. 경찰은 불륜생활이 끝날 것에 분노한 마에조노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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