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좌완 이현승의 부상에 마음아파 했다.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산은 이날 선발 이현승이 1회 1사 후 타구에 손가락을 맞고 강판됐으나 투수진이 마운드에서 버티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선발로 나선 이현승은 1회 강한울의 타구에 왼쪽 네 번째 손가락을 맞고 교체됐다. 선수촌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이현승을 미세 골절 판정을 받아 2주에서 4주 정도 공을 잡을 수 없게 됐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무엇보다 이현승의 부상이 마음아프고 걱정된다. 빠른 쾌유를 바란다. 타자들의 모습이 조금 무거워보이는데 개막전에 맞춰 컨디션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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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